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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0년대생·여성·지방대 출신 임원 늘어

입력 2024. 3. 13. 17:57
타임톡 1
임원 1163명 분석해보니
미등기임원 평균연봉 7.2억
주류는 50대·남성·서울대
서울대·KAIST 출신 세자릿수

삼성전자에서 '직장인의 별'인 임원직에 오른 인원은 총 11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직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93%였다. 1980년대생·여성·지방대 출신과 같은 비주류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등 임원진 구성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13일 매일경제가 2023년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등기·미등기임원은 1163명이었다. 전년(1153명)보다 10명 늘어났다. 회장 1명, 부회장 3명, 사장 21명, 부사장 371명, 상무 767명이다.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7억2600만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다.

주류는 여전히 50대·남성·서울대 출신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083명(93.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 임원은 80명(6.9%)에 그쳤다. 여성 임원은 사장급 1명, 부사장급 17명, 상무급 62명이다. 여성 임원은 여전히 소수였으나, 지난해(72명·6.2%)와 비교하면 숫자와 비중이 모두 늘어났다.

출생 연도별로 살펴보면 1980년대생의 약진이 눈에 띈다. 1950년대생이 퇴진하는 등 세대교체가 단행되면서 1980년대생 임원이 크게 늘었다. 전년에는 1980년대생 임원이 20명(1.7%)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34명(2.9%)으로 세를 불렸다.

1970년대 초반(1970~1974년) 출생자는 599명으로 절반 이상(51.5%)을 차지했다. 1965~1969년생도 272명(23.4%)으로 삼성전자 임원 대다수가 50대였다. 최연소 임원은 1985년생인 배범희 모바일경험(MX) 개발실 상무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아성이 여전히 견고했다. 서울대(144명)와 KAIST(100명)에서 배출된 임원은 세 자릿수에 달한다.

지방대 출신 임원도 눈에 띄게 늘었다. 경북대 출신은 34명으로 서강대(32명), 포항공대(26명), 인하대(24명)를 앞질렀다. 이 밖에도 부산대·충남대 등 지방대 출신 임원은 84명(7.2%)에 달했다. 전년 대비 1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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