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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3:56
데이터센터 고도화로 SSD
트래픽 증가로 D램 수요 급증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에
반도체 코리아 패권 굳건해져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반도체 부문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초호황'에 접어든 글로벌 시장의 판도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확대가 진행되는 시점에 도시바 반도체를 품어안으면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삼성전자는 선두 기업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5년간 반도체 초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어 '반도체 코리아'의 패권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가격 오르는 이유는 기업 시장 때문= 21일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오는 2019년 168엑사바이트(EB)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88EB 대비 2배 수준이다.

이중 모바일 트래픽은 올해 9.9EB에서 2018년 14.9EB, 2019년 21.7EB, 2020년에는 30.6EB로 전체 인터넷 트래픽 증가 추이 보다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서버 고도화 경쟁도 뜨겁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터넷 업체들의 서비스 속도 경쟁이 가속화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서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개인용 PC 시장은 계속 감소 추세지만 기업용 서버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낸드플래시는 더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초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고도화에 나서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빠른 속도로 하드디스크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은 이미 일부 데이터센터에 SSD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할 경우 초기 비용은 많이 들지만 전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총소요비용(TCO)은 오히려 줄어든다"며 "하드디스크 대비 월등히 빠르고 전력과 냉각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만큼 탄소배출권 규제 등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도 낸드플래시 시장 수요에 한몫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AI와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학습한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스토리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약 16제타바이트(ZB)로 2025년에는 10배인 160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유일한 수혜자=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45.1%, SK하이닉스는 26.8%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3위를 차지했지만 기술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2분기 삼성전자가 38.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웨스턴디지털 15.8%, 도시바 16.1%, 마이크론 11.1%로 각축장처럼 보이지만 SSD로 점유율을 산정할 경우 삼성전자 점유율은 무려 44%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10.6%로 5위에 머물러 있지만 창원에 건립중인 신규 낸드플래시 설비투자가 완료될 경우 시장점유율을 급격하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D램이 업체간 기술경쟁을 벌이다 초미세공정으로 들어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로 재편된 것처럼 낸드플래시도 3차원(3D) 적층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 향후 몇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초호황은 이제 첫 발을 뗀 것이며 향후 5년 정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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