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취직하고 싶어요" 전세계 공대생 취업선호 9위
2018.10.01 13:03
2018.10.01 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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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컨설팅업체 유니버섬 조사서 3년째 '톱10'…경영대생 대상 조사서도 5위 오른 44위 기록]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삼성전자가 전세계 공대생이 꼽은 올해 가장 매력적인 직장 순위에서 공학·IT 부문 9위에 올랐다고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위보다 한계단 오르면서 아마존(10위), 소니(11위), 페이스북(23위), 화웨이(40위) 등을 제쳤다. 2015년까지만 해도 10위권 밖에 머물던 삼성전자는 2016년 9위로 뛰어오르면서 3년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의 구글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2위), 애플(3위), BMW그룹(4위), 인텔(5위), 제너럴일렉트릭(GE·6위), IBM(7위), 지멘스(8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전세계 12개국의 공학·IT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11만806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들 12개국의 경영학 전공 학생 11만8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44위로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경영 전공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혔고 골드만삭스와 언스트앤영(E&Y)가 다음 순서였다. 삼성전자는 올초 비즈니스 인맥사이트 링크트인의 조사에서 미국 기업이나 미국에 진출한 기업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순위 21위에 올랐다. 재계 관계자는 "브랜드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취직하고 싶어하는 직장 순위에서도 선두권에 들었다는 것은 미래 성장 가능성 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며 "아시아권에서 일본의 소니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