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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9 08:39:27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권오현)와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가 올 해 실적 부진에도 설비확충 투자는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여직원을 중심으로 직원 수가 1600명 이상 줄었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올 상반기 투자지출액은 각각 2조5007억 원, 1조01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6322억 원(187.9%), LG디스플레이는 2661억 원(35.4%) 증가한 액수다. 이 같은 투자 증대는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대규모로 OLED 라인 등 설비를 증설한 영향이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는 공장, 부지매입 등 설비확충 등과 관련이 있는 유형자산과 각종 재산권을 포괄하는 무형자산 취득액을 기준으로 했다.

특히 양 사는 올 상반기 중국 등 신흥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가 공세, 패널가격 하락 등으로 나란히 영업적자를 낸 상황임에도 투자를 늘려 눈길을 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상반기 영업적자는 2228억 원, LG디스플레이는 2077억 원이었다.

고용은 1년 새 양 사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여직원이 1400명 이상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6월 말 전체 직원 수는 2만4221명으로 작년 6월 말보다 1635명(6.3%) 감소했다. 고용이 축소된 것은 회사를 떠난 여직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6월 말 여직원 수는 8028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48명(15.3%)나 줄었다. 작년 6월 말 9476명이었던 삼성디스플레이 여직원 수는 작년 9월 말 9245명, 연말 8722명, 올 3월 말 8428명으로 지속 감소 중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LCD부문의 생산직 여직원을 감축시킨 것 아니겠냐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고용 감소에 대해서는 “LCD업황 부진에 따라 라인 가동이 일부 중단되면서 고용이 감소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의 인력 구조조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도 1년 새 직원이 줄었지만 낙폭은 거의 없었다. 올 6월 말 LG디스플레이 직원 수는 3만2330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60명(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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