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pressEngine

삼성 평택 출근길 확 빨라진다...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 내달 연장

입력 
 
수정2024.03.06. 오후 12:01
 기사원문
정부가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오산IC(나들목)에서 안성IC까지 50㎞ 이상 연장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출근길도 확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오는 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관련기사☞[단독]삼성반도체 8만명 출근길 막혔는데...국토부·경찰 '핑퐁게임')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경부선의 경우 양재IC부터 오산IC(39.7㎞)까지, 토요일·공휴일 경부선은 양재IC부터 신탄진IC(134.1㎞)까지다. 정부는 이를 평일에 한해 오산IC에서 안성IC까지 총 56㎞ 늘리기로 최종 확정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현재 하루 평균 8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최첨단 EUV 장비 도입을 중심으로 하는 증설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 공사임에도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오산IC까지인 탓에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적지 않았다.

앞서 재계는 수년 전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EUV 전용라인 등의 본격 가동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을 우려해 국토부와 경찰청, 도로공사 등에 해당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관할 주무 등을 놓고 도로공사는 경찰청에 떠넘기고, 국토부는 관망하다가 이번에 연장을 결정했다.

국토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버스단체, 시민단체 등은 최근 관련 협의체를 열고 이번 고속버스 전용차로 운영 개정안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으로 평일 출퇴근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통량과 통행속도 등을 지속 관찰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부처는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26.9㎞)까지 주말 영동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지난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했으나 최근 3년간 교통 관련 민원이 30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 "중국 못 이겨" LG화학 '눈물'…결국 공장 문 닫는다 C.W.Chung 2024.03.14 140
88 '봄날은 갔다' 전기차 배터리 파산 경고…"공급과잉, 경쟁심화" C.W.Chung 2024.03.14 142
87 삼성전자 4분기 D램 매출 51%↑…SK와 점유율 격차 '두자릿수' 확대 C.W.Chung 2024.03.06 147
» 삼성 평택 출근길 확 빨라진다...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 내달 연장 C.W.Chung 2024.03.06 152
85 삼성, D램 힘싣기…AI용 생산라인부터 증설 C.W.Chung 2024.03.14 157
84 갤럭시 '엑시노스' 효과… 구글 차세대폰 칩, 삼성 파운드리 유력 C.W.Chung 2024.03.06 164
83 삼성전자, 80년대생·여성·지방대 출신 임원 늘어 C.W.Chung 2024.03.14 176
82 [단독] 테슬라 '차세대 전력반도체' 한국서 만든다 C.W.Chung 2022.03.18 1021
81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부문 경력직 채용 C.W.Chung 2022.02.23 1025
80 "삼성은 안돼" 대만 콧대 누른 틈새 발표…"3나노 예정대로 간다" C.W.Chung 2022.05.08 1028
79 ASML 회장 "2년간 반도체 EUV 장비 부족" C.W.Chung 2022.03.22 1030
78 “머리카락 수만분의 1 초미세공정 어렵네”… 반도체 ‘나노 경쟁’ 한계 부딪힌 삼성·TSMC C.W.Chung 2022.05.08 1032
77 “머리카락 수만분의 1 초미세공정 어렵네”… 반도체 ‘나노 경쟁’ 한계 부딪힌 삼성·TSMC C.W.Chung 2022.03.17 1039
76 ‘반도체戰’ 삼성, 직원 최대…‘선택과 집중’ LG, 9년만에 최소 C.W.Chung 2022.05.08 1087
75 TSMC, 3㎚ 수율 문제로 곤욕.. AMD CPU 생산 차질 위기 C.W.Chung 2022.02.23 1159
74 삼성 '나노의 벽' 집단개발로 돌파… 내년 양산 맞춘다 C.W.Chung 2022.05.08 1166
73 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 추격전' 속도 D.H.Cho 2021.03.05 1196
72 日 독점 전력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 성공..전기車 사고위험 없앤다 C.W.Chung 2021.03.08 1245
71 20년만에 美반도체 점유율 반토막"..이래서 삼성 불렀나 C.W.Chung 2021.04.08 1274
70 TSMC, 美애리조나에 '메가팹' 투자 확대…삼성은 제자리걸음 D.H.Cho 2021.03.05 1289

Electronic Materials Processing Laboratory(2E-244)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Inha University
100 Inha-ro, Nam-gu, Incheon, Korea, 402-751
TEL: 032-860-7473 FAX: 032-872-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