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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5.04.07 10:04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1Q 영업익 5.9조 중 반도체 영업익 3조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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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데는 역시 '반도체의 힘'이 컸다. 압도적 기술력과 긍정적 업황 속에서 반도체가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고,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마트폰 등 다른 사업 부문들이 살아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47조원과 영업이익 5조9000억원을 기록(잠정실적)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11.53% 증가했으며 실적 발표 전 시장의 예상치(5조4534억원)를 훨씬 상회했다.

이번에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한동안 위축됐던 실적이 탄력을 받고 올 들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도체가 계속 선전을 하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 하는 데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 위기는 스마트폰 판매 저조 영향이 컸는데 이 와중에도 반도체가 소방수 역할을 하면서 급한 불을 끄는 '버팀목' 역할을 해 냈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3분기 2조3000억원대, 같은 해 4분기 2조7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3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올 1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을 2조원 후반대로 내다봤는데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보다 4500억원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이 반도체 사업 실적이 호조를 이어간 것은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안정됐고 수요도 꾸준히 늘어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율상승 효과도 호재였다. 아울러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시스템LSI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D램 점유율 확대,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LSI 부문에서도 애플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파운드리 물량 증가와 '엑시노트 7420' 생산량 증가로 적자가 크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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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 기자 sib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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