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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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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63), 작성일 12-05-19 21:07, 조회 3,227, 댓글 0

본문


THE DAVINCI CODE

 

 댄 브라운 저 / 양선아 역 / 베텔스만 / 2004년 6월

 

  

 

 

 2004년도 국내출판계를 강타하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는 2,000만 부 이상 국내에서만 160만 부 이상이 팔린 이 시대 최고의 베스트 셀러인 『다빈치 코드』.

 

 ‘허구(Fiction)다, 사실(Fact)이다’ 라는 뜨거운 논쟁 속에, 반 다빈치 코드류의 책까지 등장할 만큼 거대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왜 사람들은 『다빈치 코드』에 열광하는 것인가? 소설에 나오는 내용은 과연 진실인가? 『다빈치 코드』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다빈치 코드의 사실(Fact)과 허구(Fiction)

 

 『다빈치 코드』가 많은 사람들을 열광에 빠뜨리고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저자인 댄 브라운이 여러 역사책에서 모은 이야기를 통해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고 이로부터 가계를 이어갔다는 설을 토대로 소설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빈치 코드』 서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1099년에 설립된 유럽의 비밀단체 <시온 수도회>는 실제로 존재하는 조직이며 파리 국립도서관은 1975년에 기밀문서로 알려진 양피지들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아이작 뉴턴, 보티첼리, 빅토르 위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포함한 수많은 시온 수도회의 회원들 이름이 있었다.

 

 ‘오푸스 데이’라는 바티칸의 성직 자치단은 아주 독실한 카톨릭 분파다. 세뇌와 강압, ‘육체의 고행’으로 알려진 위험한 종교의식들이 보도되면서, 이 교파는 최근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오푸스 데이는 미국 뉴욕시 랙싱텅가 243번지에 4천 7백만 달러 짜리 미국 본사 건물을 얼마 전에 완공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예술작품과 건물, 자료, 비밀 종교의식들에 대한 모든 묘사는 정확한 것이다.”

  



  



 

 『다빈치 코드』는 성배를 보호하는 것(불멸의 여신숭배)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인 <시온 수도회>의 수장인 자크 소니에르 관장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이 사건의 해결 과정 속에서 언급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종교(그리스도교 계통)와 관련된 고대사와 각종 상징체계(언어, 도형, 미술, 수학 등)를 추적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이 소설의 사실(Fact)적 부분이다. 작가는 수많은 역사서적과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을 하나씩 들추어내고 있다.

 

 『다빈치 코드』의 허구(Fiction)는 사건전개 과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장이며 시온 수도회의 수장인 자크 소니에르 관장은 죽음의 마지막 순간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절규하듯 자신의 몸에 각종 상징체계를 그려 넣는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하버드대학 종교기호학 교수)과 자크 소니에르의 손녀이자 암호해독가인 소피 느뵈(경찰요원)는 신부의 몸에 새겨진 암호를 바탕으로 성배를 찾고 보호해가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데, 그 과정이 소설의 허구다. ‘다빈치 코드’에 담겨 있는 의미를 하루 반나절 동안 풀어 가는 그 과정에서 반전과 스릴, 스펙타클을 제공하며 긴장과 흥미를 더해준다.

 

 

 핵심명제, ‘성배’

 

 이 소설의 최고의 궁금증은 성배가 진짜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그것을 소설 속의 레이 티빙은 이렇게 말한다.

 “무엇이 아니고, 누구냐는 것이오. 성배는 물건이 아니오. 사실 그것은 … ‘사람’이오.”

 

 즉 성배는 유해나 문서 등이 아니고 마리아의 후손을 뜻하며, ‘성배를 찾는다’는 것은 ‘마리아의 후손을 찾는다’ 라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 로버트 랭던은 루브르 박물관 안에 있는 역피라미드의 모형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것은 거기에 뭔가가 있어서가 아니라 여성의 상징인 잔(▽)모양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그 상징의 의미를 깨닫고 무릎을 꿇은 것이다.

  



 ▲ 『다빈치 코드』는 ‘성배’는 유해나 문서 등이 아니고 마리아의 후손을 뜻하며, ‘성배를 찾는다’는 것은 ‘마리아의 후손을 찾는다’ 는 것이라고 말한다. 칼날(△, 남성)과 잔(▽, 여성)을 의미하는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와 역 피라미드. 성배의 상징을 담고 있다.

 

 

 Fact1 - 십자군 전쟁과 마녀사냥

 

 이 소설은 스릴 넘치는 사건전개보다도 어쩌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그것은 과거 서양역사에서 지나쳐 왔던 부분들, 예를 들면 여성과 관련한 무지, 오해, 핍박, 피의 역사를 깨우쳐 가는 과정(이교도와 여성숭배 종교들을 재교육시킨다는 명목 하에 벌인 잔인한 십자군 전쟁은 3백 년 동안이나 자행되었으며, 그 기간동안 교회는 500만 명에 달하는 여성들을 마녀사냥이란 이름으로 태워 죽였다)을 독자에게 던져주며 일깨워주고 있다.

 

 당시 마녀로 낙인 찍혀 희생된 여자들은 학자, 여사제, 집시, 신비주의자, 자연 예찬론자, 약초를 모으는 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모든 여자들이었다. 영혼의 계몽을 위해 찬양받던 여성들은 세계 모든 신전에서 추방당했다. 그래서 유대교의 랍비, 카톨릭의 사제, 이슬람 성직자 중 여성은 단 한 사람도 없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왼쪽은 부정적인 의미로 각인 되었다. 반면 오른쪽은 정직하고, 영리하고, 정확하다는 뜻이 있다. 그렇게 카톨릭은 은폐와 조작 속에 여성을 원죄를 지닌 대상으로 극도로 비하시키면서 남성중심의 구도 속에 2천 년 역사를 끌고 내려 왔다.

 

 

 Fact2 - 니케아 종교회의의 결정사항

 

 또한 이 책은 성서에 대해 ‘신의 작품이 아니고 격동의 시기에 인간들이 만들어낸, 그것도 수도 없는 변형과 첨가, 개정작업을 거치며 진화해온 역사적인 기록물로 결코 신뢰할 만한 판본이 아닌 인간의 작품이다.’ 라고 언급한다.

 

 그 과정은 서기 325년 이교도였던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80개 이상의 복음서들 중 오직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 등 몇 개만이 신약성서 안에 포함되도록 짜맞췄다는 것이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그리스도의 인간적인 특성을 얘기하는 복음서들은 빼버리고, 그를 신처럼 묘사한 복음서만을 골라 아름답게 윤색했다. 채택되지 않은 초기 복음서들은 금지되거나 불태워졌고 이로 인해 ‘예수=신’이라는 부동의 개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콘스탄티누스의 버전 외에 금지된 복음을 선택한 사람들은 이단자로 간주되었다. 이단(heretic)이란 단어는 이 시기에 나온 말로 하이레티쿠스(haereticus)라는 라틴어의 ‘선택’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에 대한 오리지널 이야기를 ‘선택’한 사람들이 세계 최초의 이단자가 되었던 것이다.

 

 

 Fact3 - 금지된 복음서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뿌리를 뽑으려고 했던 복음서들 중 일부가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1947년에서 1956년 사이에 요르단 서쪽 사해 근처 후딘 사막에 있는 ‘쿰란동굴’에서 기원전 150년부터 서기 68년 사이에 히브리어로 기록된, 현존하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방대한 분량의 필사본인 고대문헌들의 두루말이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1945년 12월, 이집트 나일강 상류에 위치한 야발 알 타이프 산의 ‘나그함마디’에서 서기 50년에서 150년 사이에 필사한 52종류의 콥트어로 쓰여진 두루말이가 발견되었다.(국내에서는 『제2의 성서: 구약시대, 신약시대 - 이동진 편역』으로 해누리 출판사에서 2001년 출간)

 

 거짓 정보의 전통을 지키려는 바티칸은 이 두루말이를 공개하는 것을 강력히 막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성서는 정치적 권력을 지닌 인간들에 의해 편집되고 꾸며졌으며, 자신들의 권력을 굳히기 위해 인간 예수 그리스도를 신격화하고 그 영향력을 이용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은 그리스도교가 여러 가지 이유로 과거 2천년 동안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실이 다 드러나면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당연시 해왔던 서구문명위주의 역사관, 삶과 믿음 그리고 주변의 세상에 대한 지식 모두를 다시 써야 할 것이다.

 

 

 Fact4 - 별(☆)의 기원

 

 기독교 이전, 여성을 상징하는 비너스(금성)와 관련된 ‘별’의 기원은 무엇인가? 8년마다 황도를 가로지르는 금성, 즉 비너스의 자취가 남기는 모양이 바로 완벽한 별모양이다. 이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별표는 자연숭배와 관련된 기독교 이전의 기호로 옛날 사람들은 세상을 두 개로 나누어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로. 신과 여신이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음양이라고 하며 음양이 균형을 이룰 때 세상의 모든 것은 조화를 이룬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혼돈이 생긴다.’

 

 이렇듯 별은 여신과 아주 신성한 여성을 나타내는 아름다움과 완벽의 상징으로, 그 기원 또한 명확하다. 그러나 별의 이러한 상징은 수천 년을 거치며 로마 카톨릭 교회에 의해 왜곡되었다.

 

 이교도를 뿌리뽑고 대중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킬 목적으로 바티칸은 캠페인을 벌였다. 그 중 일부가 이교도의 신과 여신들을 더러운 것으로 간주하며 신성한 상징들을 악한 것으로 둔갑시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비너스의 별은 악마의 기호로 왜곡되었다. 마치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악마의 갈퀴가 되고, 지혜로운 할머니의 뾰족한 모자는 마녀의 상징이 되었듯이.

 

 참고로 유대민족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 )은 남성(△)과 여성(▽)성의 완벽한 결합을 나타내며 남신과 여신을 상징하기도 한다.(음양상징의 상징 키워드-대한민국의 태극의 상징과 동일) 또한 팔 길이가 같은 십자가는 평화로운 십자로 간주되는데 균형을 이룬 수직과 수평의 요소는 남성과 여성의 자연스러운 합일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Fact5 - <최후의 만찬>에 그려진 마리아 막달레나

  



 일반적으로 예수와 12사도를 그렸다고 알려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에 여성이 있다. 예수의 바로 오른쪽 옆에 있는 사람. 예수와 거울처럼 옷을 바꿔 입고 있는 사람은 사도 요한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아내, 마리아 막달레나다.

 

 초기 기독교의 한 기록(빌립 복음)에 의하면, 마리아 막달레나는 창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아내였다. 그리스도는 모든 제자들보다 그녀를 더 사랑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기독교 교회를 세우라고 지시를 내린 사람은 베드로가 아니라 마리아 막달레나였다. 베드로는 그 일에 불만을 가졌다. 또한 막달레나는 ‘베냐민’이라는 왕족의 후손이었고, 다윗 가문(솔로몬의 후손)의 후손이었던 예수와 막달레나의 결합은 왕족의 피를 섞는 일이었다.

 

 성배의 전설이 ‘그리스도의 피를 담은 잔’ 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은 예수의 혈통을 품은 여자의 자궁, 즉 마리아 막달레나였다. 성배를 나타내는 단어인 상그리엘(Sangreal)을 다시 조합하면 상 리엘(Sang Real) 즉 ‘왕족의 피’를 뜻한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는 예수가 신이 아니라 사실은 인간의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실질적인 증거인 막달레나의 존재를 묻어버리기 위해 그녀를 창녀로 덧씌우고 예수가 그녀와 결혼한 증거를 은폐시켰다.

 

 

 Fact6 - 야훼(YHWH)의 의미

 

 유대 용어인 야훼(Yhwh)는 신을 기호화한 것이다. 이것은 남자다움을 나타내는 ‘야’와 이브의 헤브라이어 이전 이름인 ‘하와’가 자웅동체의 물리적 결합을 한 ‘여호와’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

 

 

 

 쌍어궁 시대에서 보병궁 시대로

 

 『다빈치 코드』는 예언의 관점에서 오늘의 시대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커다란 변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에 천 년이 지나갔고, 그걸로 이천 년에 걸친 물고기자리의 시대(쌍어궁 시대-물고기는 예수를 상징)는 끝이 났다. 이제는 물병(보병궁)자리에 들어서고 있다. 물병자리의 이상은 ‘인간이 진실을 배울 수 있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 라는 것이다. 이같은 이념의 변동은 엄청난 것이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현재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진실을 알아야 할 때

 

 『다빈치 코드』는 외치고 있다. 지금까지 서구 그리스도교 계통의 문명이 저질러 온 ‘숨겨져 왔던 역사’를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역사란 항상 승자에 의해서 씌어진다. 승자는 자신들을 정당화시키고 패자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역사를 쓰기 마련이다. 나폴레옹도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역사란 합의된 우화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계사·기독교사 등은 승자인 서구인들이 그들의 입장에서 선택하고 기록한 역사이다. 그러한 서구중심의 인류문명 역사에는 그 동안 철저히 짓밟힌 여성의 역사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서양사람들과 그리스도교 계통의 수많은 사람들, 이와 관련된 의구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역사의 진실을 알고싶어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다빈치 코드』는 진실과 사실의 역사를 언급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남자의 완롱(玩弄)거리와 사역(使役)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寃)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리라. (道典 4:59:1∼2)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라.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 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비록 성신(聖神)과 문무(文武)의 덕을 함께 갖춘 위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느니라. (道典 2:52:1∼3)

 

 

 『다빈치 코드』는 잘못된 역사나 종교가 인간 삶에 미친 엄청난 영향을 잘 보여주며 문제의식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소설이 일으킨 사회적 이슈나 화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곧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나오는데, 그때는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지도 모른다.

 

 선천역사를 마무리짓는 현 시점에서 이제 인류는 지나간 역사(종교, 철학, 전쟁, 문화 등)의 모든 진실을 밝혀내야 할 시기에 도달했다.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한다. 관념의 틀을 버리고 진실을 보려는 열린 마음과 깊은 혜안을 가져야만 참 진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