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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96만원, 삼성전자 766만원, LG전자 666만원 순

머니투데이 김정주 기자 |입력 : 2015.05.18 06:00|조회 : 38458     
  
 
하이닉스 1Q 평균월급이 무려 '1296만원'…삼성電 제쳤다
각 업체별 로고/사진=머니투데이DB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주요 전자업계에서 가장 많은 월급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46,100원 상승650 1.4%)는 올해 1분기 사내이사를 제외한 임직원들에게 평균 389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월평균 1인당 1296만원이다. 지난해 1분기 총 2750만원이었던 급여에 비해 41.5% 올랐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매출액 17조1256억원, 영업이익 5조1095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올초 직원들에게 연봉의 50%까지 초과이익 분배금(PS·Profit Sharing)으로 지급했다.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보상 차원이다. 연봉의 20~30%로 알려진 PS 지급률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조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그 성과급이 반영된 결과”라며 “성과급이 1분기 중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액수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012년 1분기 평균급여는 1594만원, 2013년 1분기 평균급여는 1300만원이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8180억원, 영업이익 1조5890억원을 달성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 만큼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 임직원 평균연봉은 2012년 5759만원, 2013년 5948만원, 지난해 7446만원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1분기 급여는 평균 2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사내이사 4명을 제외한 임직원들이 한달에 평균 766만원을 받은 것이다.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와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목표인센티브(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통상 목표인센티브는 매년 7월과 12월에, 성과인센티브는 1월에 지급되는데 성과인센티브의 경우 1분기 급여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1월 지급된 성과인센티브를 반영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4100만원으로 전자업계 중 가장 높다.

삼성전자는 2012년 1분기에는 1830만원, 2013년 1분기에는 2150만원, 2014년 1분기에는 2100만원의 급여를 각각 지급했다.

다만 경영 위기 극복 차원에서 올해 전체 임원 2000여명의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평균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연봉은 2012년 6970만원, 2013년과 2014년은 각각 1억200만원이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등기이사 2명을 제외한 임직원들에게 평균 20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월 평균 666만원을 수령한 셈이다.

LG전자의 1분기 평균 급여를 살펴보면 2012년 1600만원, 2013년 1800만원, 2014년 1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임직원 평균 연봉은 2012년 6400만원, 2013년 6900만원, 2014년 6800만원이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연봉통계가 일반 직원이 수령하는 실제 급여와 차이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몇몇 사내이사를 제외한 고위임원들의 급여가 함께 포함돼 평균 수치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고서에는 연봉이 높은 고위임원까지 포함돼 있어 일반 직원들이 받는 평균급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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