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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7 18:03
삼성, 갤럭시7 실적 좋아.. 중국에 중저가 라인 확충
애플, 13년만에 역성장.. 하반기 아이폰7 흥행 노려


애플이 아이폰6S 판매부진으로 1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작인 아이폰6의 대대적인 글로벌 흥행 기록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지만 근본적으로는 후속작인 아이폰6S가 전작의 흥행을 이끌어갈 만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판매량이 감소한 탓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매출감소가 두드러져 큰 타격을 입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런 틈을 노려 갤럭시S7 조기 출시라는 카드를 꺼내들며 애플의 점유율을 빼앗아 오는 데 성공했다. 라이벌인 양사의 올해 첫 경쟁에선 삼성전자가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 애플은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7을 출시하고,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6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면서 또 한 번 정면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6S의 부진을 씻을 만한 제품을 들고 나와 다시 한번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1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26일(현지시간) 애플은 2016회계연도 2·4분기 505억6000만달러(58조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아이폰 판매대수는 5120만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와 16.2% 감소한 것이다. 애플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3년 만이다. 아이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00만대가량 줄었다. 총 마진율 역시 39.4%로 전년 동기의 40.8%보다 낮아졌다.

애플 루카 매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감소에 대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는 사람들 수가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매우 강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이폰6의 글로벌 흥행이 거셌던 만큼 이로 인한 기저효과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폰6S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아이폰6를 이기지 못하고,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이번 실적감소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특히 몇 년새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시장에서 매출이 줄어든 것이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애플이 중국, 대만, 홍콩에서 거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가량 감소한 124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아이폰7이 나오는 9월까지 애플이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먼저 승기 잡아…'안정적 1등' 유지가 관건

라이벌인 삼성전자는 애플이 고전하는 틈을 이용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갤럭시S7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일찍 시장에 출시하는 전략을 써서 애플과 달리 올 초 매출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 실적은 2014년 2·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20일 만에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의 흥행 스피드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애플과 현지업체에 점유율을 많이 빼앗겼던 중국시장에서 다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C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저가라인을 확충하는 중이다. 특히 갤럭시C에는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삼성페이를 이용한 본격적인 판매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건은 하반기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각각 전략제품인 갤럭시노트6와 아이폰7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안정적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하락한 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아이폰7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만치 않은 반격이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7을 통해 잡은 승기를 이어갈 만한 강력한 제품을 내놓아야 하는 중요한 타이밍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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