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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5 10:42

[헤럴드경제 기자] 모바일 패권을 다투고 있는 애플과 구글. 전 세계 점유율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 아이폰6ㆍ아이폰6플러스의 출시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애플 쪽으로 기울었지만, 안드로이드는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편의성으로 화고한 사용자 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출시하면서 더욱 향상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플랫폼 간 시샘과 질투는 여전하다. 여기엔 최신 모델에 대한 사용자들의 다양한 평가와 취향이 한 몫 하고 있다. 최근 열풍을 몰고 있는 아이폰6를 바라보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시선은 어떨까.

해외 IT전문매체 BGR은 1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가 여전히 아이폰보다 나은 6가지 이유’라는 컬럼을 게재하고, 아이폰의 점유율이 안드로이드를 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특징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옮기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선택’에 있다.


첫 번째는 모델 선택의 다양성이다. 애플에서 제조하는 스마트폰의 종류는 ‘아이폰’ 한가지 라인업에 국한된다. 아이폰6플러스라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패블릿’ 모델이 출시됐지만, 여전히 선택은 제한적이다. 사용자가 다른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역으로 과거에 출시된 노후모델을 구매하는 수 밖에 없다.

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저가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다수 포함된다.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며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고 선택 옵션을 늘리고 있다.



두 번째는 확장 스토리지다. 아이폰의 경우 내부 스토리지를 확장하기 위해선 모델을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 이는 메인보드에 스토리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은 크다. 128GB 모델의 경우 아이폰6가 849달러, 아이폰6플러스는 949달러라는 가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다양한 가격대의 안드로이드에선 마이크로SD를 채용한 제품들이 다수 존재한다. 64GB, 128GB 등 대용량 스토리지의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로 구매해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확장성의 제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이크로SD 카드의 가격도 전보다 하락했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더욱 큰 매력이다.

세 번째는 해상도다. UHD를 표방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는 최신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애플 아이폰6플러스 해상도는 풀HD(1920x1080)에 불과하다. 아이폰6는 이보다 낮은 1334x750다. 아이폰6의 해상도를 빗대 일부에서는 아이폰5의 화면을 단순히 늘리는 데 그쳤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애플 제품들의 해상도는 메모리와 제품 수급라인에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간과하기 힘들다.

배터리 수명도 확장성이란 개념에서 안드로이드가 우월하다는 평이다. 배터리 일체형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긴 했지만 여전히 교체형 배터리 수요가 많다. 앞서 삼성전자는 해외 광고 동영상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을 ‘벽에 붙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절전모드와 교체형 배터리는 장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겐 필수적인 요소다.

다섯 번째는 개방성이다. 애플의 단점으로 지속적으로 꼽히는 폐쇄적인 운영과의 정반대 행보다. 애플은 아이 클라우드,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자사의 모델과의 연계성을 강조하지만 제약은 존재한다. 애플이 만들어 놓은 옷에 사용자가 몸을 맞추는 형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시작부터 오픈 소스에 기반한 만큼 다양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SW) 지원에 있어 열린 생태계를 지양하고 있다.

마지막은 다양한 편의성이다. 개인 보안에 있어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패턴과 비밀번호, 안면인식 등을 제공한다. 또 알림영역과 각종 설정 옵션의 접근도 애플 제품보다 직관적이고 빠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진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쉽게 옮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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